베이징은 원래 계획도시라서 자금성故宫을 중심으로 네모반듯하게 생겼다. 11시 정도였고 날씨는 덥고 건조하며 미세먼지는 안 좋음.
생각보다 괜찮았고 D는 아아, 나는 카페라떼.
카페라떼는 RMB 29. 5천원 정도 가격이었음.
왕푸징 방향이었고, 묵을 숙소가 10번 버스 종점이라서 탔다. 공항버스 티켓은 공항을 나오면 있고 물론 홈페이지에서 어디서 타고, 어디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지도 확인 가능함.
공항버스비 편도 RMB 25.
위 사진은 공항버스에서 찍은 사진.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 중국인이었고, 좌석점유율은 높지 않았다. 널널한 낮시간대여서 그랬을지도.
중국 여행할 때 이게 좀 짜증나는데 마지막날 아침 비행기면 특히 많이 언짢음. 며칠을 묵는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요즘은 카드가 되는 곳이 많지만 아직도 북경엔 현금만 받는 호텔이 꽤 있다. 일단 이 호텔에서는 2박 3일이었고 押金은 RMB 500. 현금으로 지불했음.
호텔 사진이 없는데 그냥 저냥 묵기 좋은 정도. 예전에는 유명세를 떨쳤으나, 현재는 왕푸징에 위치했다는 점, 호텔 근처 2분 거리에서 공항버스를 이용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이용객이 많은 듯 하다. 캐리어 두고 첫날 일정 곧바로 시작했다.
위 사진은 웨이공춘魏公村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보인 주유소 표지판. 加油가 힘내라는 뜻도 있는데 뭔가 힘내러 가는 곳이라는 느낌이라 귀여워서 찍어봄.
게다가 32도 정도의 날씨와 햇빛에 괴로웠다.
비행기 시간 덕에 일찍 일어나느라 안 그래도 힘들었는데 날씨 공격에 머리아프고 눈 따갑고. D와 나는 추억이고 나발이고 실내에 들어가서 배를 채우자고 합의했다. 요즘 이 구역에서
핫하다는 우산 식당에 가서 카오위烤鱼를 시켰는데 기대와 달리 별로였음. 생선요리 좋아하는데 양념이 생선과 어울리지 않았고 맛이 생선살과 따로 놀았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西红柿炒鸡蛋

糖醋里脊라는 요리인데 탕수육이랑 비슷하지만 신맛이 조금 더 난다. 실패하지 않는 메뉴인데 물엿의 단맛이 싫은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더라(해당되는 人 : 자매님).
糖醋里脊라는 요리인데 탕수육이랑 비슷하지만 신맛이 조금 더 난다. 실패하지 않는 메뉴인데 물엿의 단맛이 싫은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더라(해당되는 人 : 자매님).
추억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 않는다.
앱으로 주문배달을 해서 카운터 앞에는 배달 주문 때문에 오신 기사님들이 많음.
근데 마스크 끼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겁나 덥고 무엇보다 불쾌지수 폭발해서 D랑 말을 몇마디 안 하고 돌아다님.
과연 이게 잘 지켜질까 의심이 들었지만 어쨌거나 이런 규칙이 생겼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지하철을 타고 와서 숙소에 도착 후, D와 나는
3시간 반 정도를 기절하듯 잤다. 자고 일어나니 9시 정도여서 생각했던 일정은 하나도 당연히 전부 취소였고,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했다. 내 식당 목록에 있던 外婆家를 갔다. 늦게까지 영업했는데 밥만 준다면 감사하다고 절도 할 수 있을 상태였다.
사진에 없는 수박주스와 흰쌀밥과 망고요거트까지 먹었다.
나와서 해피레몬에서 파인애플 레몬쥬스를 RMB 16에 샀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존맛.
숙소 오는 길에 편의점全家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요거트와 물, 칭따오 두 캔을 사왔다.
샤워하고 졸리는 눈꺼풀을 부여잡고 맥주를 한 캔은 비우고 자야 해외여행이니까.
아래는 RMB로 적어둔 5월 24일 쓴 돈이다.
내가 가계부 담당이었으니까.
5.24
29 MAAN COFFEE 咖啡latte
25 10호선 왕푸징 방향 공항버스비
500 프라임호텔 보증금
217 우산식당
18.4 세븐일레븐 요거트
175 外婆家
16 해피레몬 파인애플레몬쥬스
38 편의점 물+요거트+칭따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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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이제 본편 하루치 겨우
썼다. 와 진짜 남들 이거 어떻게 하는 걸까. 이 귀찮음과 번거로움을 견디고 여행 기록 남기는 사람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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